에어팟 2세대
에어팟 프로를 구입하고 6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었다가, 저렴하게 주변 지인에게 판매 후 에어팟 2세대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은 왜 에어팟 프로를 버리고 에어팟 2세대로 교체하게 되었는지와 에어팟 2세대 디자인과 기능 실 사용 장단점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요
- 에어팟 프로 대신 에어팟 2세대를 선택한 이유
- 에어팟 2세대 디자인
- 에어팟 2세대 기능
- 에어팟 2세대 장점
- 에어팟 2세대 단점
-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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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대신 에어팟 2세대를 선택한 이유
에어팟 프로를 버리고 에어팟 2세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커널형 유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널형 유닛을 착용하게 되면 귀에 물이 찬듯한 느낌을 받아 커널형 유닛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상대적으로 다른 이어폰 대비 느낌이 덜 해서 사용했으나, 요 근래 들어서 에어팟을 제거해도 귀에 물이 찬듯한 느낌과 이명이 들려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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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저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에어팟 프로 실 사용기에서도 말씀드렸었던 부분이지만, 노이즈 캔슬링은 소음을 소음으로 막는 형태이기 때문에 청력을 더 손상시킬뿐더러 저처럼 기능이 맞지 않는 사람은 속이 울렁거리거나, 두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구입하기 전에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에어팟 프로를 지인에게 저렴하게 판매 후 쿠팡에서 에어팟 2세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에어팟 2세대 디자인
에어팟 2세대 디자인은 에어팟 1세대와 유닛, 케이스 디자인이 동일합니다. 에어팟 프로 케이스는 약간 뚱뚱한 감이 있는 반면 에어팟 2세대 케이스는 확실히 손에 착 감겨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케이스 부착 시에도 개인적으로 에어팟 2세대 디자인이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유닛은 오픈형에 길이는 에어팟 프로 유닛보다 조금 더 깁니다. 확실히 실착은 에어팟 프로 유닛이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오픈형과 커널형은 확실히 장단점이 나뉩니다. 오픈형 같은 경우 실착 시 귀가 좀 더 편하고 대미지를 덜 받지만, 소리가 일부 세어나가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그에 반면 커널형은 유닛 실착 시 통증과 이질감을 유발할 수 있지만, 오픈형에 비해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효과가 좋아, 음악 몰입도가 더 좋습니다.
에어팟 2세대 기능
에어팟 프로와 비교하면 기능이 적은 편이긴 하지만 에어팟 1세대와 비교하면 또 실 사용에 중요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에어팟 2세대 유닛을 이중 탭 하면 실행한 기능을 왼쪽 오른쪽 구분하여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할 수 있는 영역은 재생/일시 정지, 다음 트랙, 이전 트랙, 시리 부르기 정도입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착용 감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기능입니다. 통화 시 마이크도 고정하거나 자동으로 변환되는데, 자동을 추천드립니다.
에어팟 2세대 장점
- 오픈형 유닛
- 그립감 좋은 케이스
- 에어팟 프로 대비 더 긴 배터리 타임
- 좋은 음질
- 통화 품질
에어팟 2세대가 아직도 인기가 많은 이유는 오픈형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음질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태 사용했던 유선/무선 오픈형 이어폰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통화 품질이 우수하지 못할 경우 상대방이 불쾌감을 표현해 이어폰 제거하고 전화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에어팟 2세대는 통화 품질이 우수해 착용하고 전화해도 상대방이 전혀 불쾌감을 표하지 않았습니다.
에어팟 프로 킬러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을 활용하지 않다 보니 더 긴 배터리 타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체감되지 않는 부분이긴 하나 장기간 이어폰을 착용하고 작업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어팟 2세대 단점
- VS 에어팟 프로 음질
- 방수 X
- 배터리 수명
- 지지직 소리
확실히 에어팟 프로에 비해 음질 면에서는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질에 민감하신 분들은 '프로'모델 구입을 권유드립니다. 그리고 에어팟 프로 같은 경우 생활방수를 지원하는데, 에어팟 2세대는 생활방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특히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땀이나 습기 때문에 생활방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입니다.
에어팟 공통적인 단점 중 하나인 배터리 수명입니다. 약 2년 주기로 배터리 교체가 아니 에어팟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구조상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게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하다가 에어팟 프로를 구매한 이유가 배터리 수명 때문이었습니다.
무선 이어폰과 유선 이어폰에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유선 이어폰 대비 무선 이어폰은 지지직 거리는 연결 불량에 소리가 간혹 들립니다. 최신 아이폰 경우 광대역 칩을 넣어 이와 같은 현상이 덜 한편인데, 출시된 지 좀 지난 아이폰 경우 특정 부위를 막으면 아예 소리가 안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총평
단점들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에어팟 프로보다 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오픈형 유닛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에어팟 구매 후 꼭 정품 인증받으셔서 문제 생길 시 1년 무상수리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며,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