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2 프로 정식 출시 한지 약 3주가량 지난 지금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아이폰 11 프로를 구매하려는 분들을 위해 아이폰 11 프로 스펙과 장단점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 두 가지 모두 사용해본 유저로써 실 사용에 맞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요
- 아이폰 11 프로 디자인 및 출고가
- 아이폰 11 프로스펙 분석
- 아이폰 11 프로 실 사용
- 아이폰 11 프로 장단점
- 총평
아이폰 11 프로 디자인 및 출고가
디자인 논란이 꽤 있었던 아이폰 11 프로는 첫 트리플 렌즈 아이폰입니다. 당시 유출 정보로 아이폰 11 프로 렌더링 사진을 보고 "이렇게 출시한다고?" 반문했던 유저분들이 상당히 많았고, 다소 부정적이었습니다. 저는 이상한 취향을 가진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너무 멋있고, 고급스럽다고 느껴 바로 구매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이폰 12 프로와 동일 하지만 옆 프레임이 곡률이 있고, 라이다 센서가 없습니다. 더불어 아이폰 11 프로는 5.8인치 디스플레이 아이폰 12 프로는 6.1인치 디스플레이로 약간의 크기 차이가 있습니다.
컬러는 스페이스 그레이 / 실버 / 골드 / 미드나잇 그린 4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옆 프레임 소재는 스테인리스 후면은 강화유리로 아이폰 12 프로 소재와 동일합니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소재의 따라 장단점이 명확하고, 취향 차이도 많이 나뉘는 편입니다.
후면 소재를 강화유리 사용 시 고급스럽고, 디자인적으로 완성도 있어 보이지만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좋지 못하고, 수리 비용이 꽤 많이 발생합니다. 옆 프레임 소재는 플라스틱, 알루미늄, 스테인리스로 주로 사용되는데, 이 중에서도 스테인리스가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앞 두 가지 소재의 비해 상당히 무겁고 지문이 잘 묻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대비 내구성이 좋습니다.
아이폰 11 프로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의 중점을 둔 디자인입니다. 특히 언박싱 당시 첫 뒷면을 봤을 때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출고가
- 64GB 1,390,000원
- 256GB 1,600,000원
- 512GB 1,879,000원
아이폰 12 프로와 비교 시 가격이 더 비싸지만, 현재 이 가격은 출시 당시 출고가로 현시점에서는 아이폰 12 프로 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좋은 중고 매물도 상당히 많으니, 여러 업체를 통해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폰 11 프로(pro) 스펙 분석
| 모델명 | 아이폰 11 프로(Pro) |
| AP Chip | A13 Bionic Chip |
| 디스플레이 | 5.8 인치 19.5:9 비율 2436 x 1125 (458 ppi) OLED 패널 Super Retina XDR Display 60hz 주사율 HDR 10 지원 |
| 저장공간 | 64 / 256 / 512 GB |
| 메모리 | 4GB |
| 카메라 | 전면 카메라 -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트리플 렌즈 광각 1,200만 화소 OIS 지원 야간 모드 지원 / 초광각 1,200만 화소 / 망원 1,200만 화소 OIS 지원 |
| 배터리 | 3,046mAh |
| 무게 | 188g |
A13 Bionic Chip
현존 최고의 칩셋이 A14 Bionic Chip이라면 그다음은 A13 Bionic Chip으로 애플의 A 시리즈 AP Chip 성능은 독보적입니다. A13 Bionic Chip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 코어 1328점, 멀티 코어 3308점으로 굉장히 우수합니다. 현재 퀄컴의 최신 AP Chip인 스냅드래건 865+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입니다.
AP Chip은 성능뿐만이 아닌 이미지 후 처리, 배터리 효율 등 많은 부분에 관여를 하며, 스마트폰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 부품입니다. 더불어 소프트 웨어 최적화도 중요한데, 전체적인 부분에서 A13 Bionic Chip은 우수합니다. 따라서 아이폰 11 프로를 지금 구매하셔도 앞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아이폰 12 프로 모델과 디스플레이 크기로 인한 약간의 해상도 차이 빼고는 완전히 동일합니다. 디스플레이 인치는 아이폰 11 프로는 5.8인치 아이폰 12 프로는 6.1인치로 수치상 약간의 차이지만 직접 비교해보면 체감은 꽤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5.8인치 화면이 가장 적당한 느낌이긴 하나, 개인적으로 작은 스마트폰을 좋아하기 때문에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OLED 패널과 LCD 패널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확실히 영상 시청에는 OLED 패널이 유리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영상 시청은 대부분 유저분들에게 해당될 정도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OLED 패널을 탑재한 것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오랜 기간 사용 시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이 있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저장공간 / 메모리
가격 대비 기본 저장공간이 너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11 프로 / 프로 맥스 둘 다 256GB로 구매했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면서 사진 용량이 커지고, iOS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됨에 따라 64GB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대비 확장성이 좋지 못하다 보니, 512GB까지 선택하시는 유저분들도 꽤나 계시더군요.
4GB 메모리 아이폰 11 프로 리뷰마다 적혀있고, 단점이라 꼽힙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단점이라 생각되진 않는데, 아이폰 자체 폼팩터 크기 상 다양한 작업을 하기 다소 무리가 있고, iOS 자체가 멀티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백그라운드 앱이 리프레쉬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오히려 저는 아이패드에서 리프레쉬되는 경우가 많았고, 아이패드에서는 적은 메모리 용량이 확실한 단점이라 생각되나, 아이폰은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카메라
주간 사진 같은 경우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2 프로 성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나, 야간 모드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더불어 초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에 야간 모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특히 야간 모드 촬영은 이번 아이폰 12 프로(pro) 결과물을 보니 어떻게 사용했나 싶을 정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야간 모드 촬영을 자주 사용하시고 사진 품질을 중요시 여긴 다면 아이폰 12 프로(pro)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폰 11 프로 실 사용
- 그립감
- 배터리
- 무게
그립감
옆 프레임 곡률과 바디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그립감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립감은 핸즈온 상품을 직접 잡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11 프로가 그립감에 있어서는 더 우수했습니다. 아이폰 12 프로 같은 경우 두께는 얇아졌지만, 옆 프레임이 각져있어 걸리적거린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아이폰 11 프로는 약간 작은 폼팩터와 곡선 형태 프레임으로 더 손에 착 감겼습니다.
배터리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 두 모델 다 배터리 타임에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가 배터리 타임이 살짝 덜 하긴 하나, 하루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아이폰 12 프로와 비교해도 아이폰 11 프로 배터리가 더 오래간다는 느낌을 받았고, 테스트 영상 역시 아이폰 11 프로 배터리가 더 오래갔습니다.
무게
아이폰 11 프로 / 프로 맥스 두 기종도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아이폰 11 프로는 크게 무겁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프로 맥스 기종은 확실히 무거워서 반품했는데, 아이폰 11 프로는 상대적으로 '살짝 무겁다'정도였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손목이 약하다"라고 생각되시면 가벼운 기종으로 교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폰 11 프로 장단점
장점
- 스마트폰 성능
- 카메라
- 디스플레이
- 배터리
- 전체적인 스마트폰 디자인 및 마감 처리
종합적으로 아이폰 11 프로는 잘 만들어진 스마트폰입니다. 확실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단점
-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는 무게
- 과도한 수리 비용(후면 유리 교체 비용 약 80만 원)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아이폰 11 프로에서 아이폰 SE2로 교체하게 된 이유는 과도한 수리 비용 때문입니다. 저는 따로 아이폰의 보험을 가입하지 않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12 프로 또한 애케플 가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용한 지 5~6개월 되었을 때 아이폰의 후면 유리가 깨져서 수리받으러 가니 비용이 약 80만 원 정도 들어 결국 아이폰 SE2로 교체했습니다. 케이스를 부착하지 않고 사용했을 경우 애케플 가입 또는 조심히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아이폰이었으며, 저렴하게 구매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