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프로 스펙과 후기 보러 가기

아이폰 12 프로 실사용기

아이폰 12 프로를 실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실 사용하면서 고려해야 할 항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이폰 12 프로 스펙과 첫 개봉기와 부수적인 액세서리가 궁금하다면, 위 링크를 눌러주세요.

아이폰 12 프로

목차 

  • 그립감
  • 배터리
  • 카메라
  • 리프레쉬 현상
  • 애플 정품 케이스
  • 벨킨 강화유리
  • 장점
  • 단점
  • 마무리

그립감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 프레임 형태는 둥글지만, 아이폰 12 시리즈는 옆 프레임이 평평합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완성도가 더 높아 보이긴 하지만 그립감에 있어서는 확실히 아이폰 11 Pro보다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파지 할 때 오히려 아이폰 12 Pro가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국발 소식으로 아이폰 옆 프레임이 날카로워 손에 베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품의 QC문제로 프레임 도출이 없는 이상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프레임 끝쪽을 보면 약하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아이폰 11 Pro보다 좋은 그립감은 아니었지만, 나쁜 그립감은 아녔습니다.

아이폰 12 프로

배터리

전작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줄어 사전 구매하기 전에 상당히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외부 업무가 많은 저는 스마트폰 실 사용 타임이 굉장히 중요하고, 저와 같은 환경이신 분들은 공감하실 꺼라 생각합니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번의 충전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우선 저의 사용 패턴을 말씀드리자면, 자급제 모델로 LTE 유심을 사용하고 있으며, 출퇴근은 지하철로 외부 업무 시 회사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지하철은 왕복 1시간 거리로, 약 2시간 영상 시청을 하고, 외부 업무 시 약 2시간 정도 차로 이동하는데 T맵 내비게이션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간단히 업무 체크, 메신저,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아침 출근 9시 배터리 100%에서 저녁 퇴근 8시 배터리 약 40%로 야근을 해도 충분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엄청난 헤비유저라면 배터리가 부족할 것이고, 더불어 확실히 아이폰 11 Pro max대비 배터리가 빨리 소진되긴 합니다. 하지만 제 사용 패턴 정도로 하루에 화면 켜짐 6~7시간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타임입니다. 

 

*배터리 용량을 20~80% 사이로 관리하시면 배터리 성능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폰 12 프로

카메라

주간 사진 품질은 큰 차이가 없지만, 야간 모드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아래 사진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저조도 환경에서 사진 품질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왼쪽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카메라 촬영 사진은 LED 불빛밖에 보이지 않지만, 아이폰 12 Pro는 적은 LED 불빛으로 아래 사진 자료 정도의 품질을 만들었습니다. 확대했을 때도 전작에 비해 노이즈가 크게 줄어, 야간 모드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작해도 될 정도로 좋은 동영상 카메라가 굉장히 와 닿았습니다. 4k 60 fps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프로 영역의 돌비 비전 촬영까지 가능합니다. 

왼쪽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촬영 / 오른쪽 아이폰 12 Pro 야간모드 촬영

리프레쉬 현상

아이폰의 고질병 리프레쉬 현상이 정말 현저히 줄었습니다. 게임을 하다가도 도중에 나가서 사진 촬영을 하고 돌아와도 앱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확실히 6GB RAM이 탑재되어 기존에 리프레쉬 현상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셨다면 최고의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애플 정품 케이스

저는 아이폰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투명 케이스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맥세이프 지원으로 인한 뒷면에 동그란 원형이 생겨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애플 정품 케이스에 장점은 확실히 촉감, 핏감, 스마트폰과 케이스에 갭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상당히 두껍고, 예전 실리콘 케이스에 비해 딱딱합니다. 생폰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애플 정품 케이스보다 푸른의 청량 케이스나 에어제트 같은 얇은 PC 소재의 케이스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애플 실리콘 케이스

벨킨 강화유리

벨킨 울트라 인비지 항균 강화유리를 사용 중입니다. 벨킨의 강화유리는 아이패드 프로에 부착하고 만족도가 높아 이번 아이폰 12 프로에도 부착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가격이 사악하긴 하나, 퀄리티 면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A/S 측면에서도 확실하다고 느낀 점이 이번 아이폰 12 프로에 부착한 뒤 모서리가 뜨는 현상이 발생해 다시 구매하고 리뷰에 "이러한 현상이 있었다."라고 남긴 순간 바로 벨킨에서 연락이 와서 환불을 해주면서 거듭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통 타 제조사 같은 경우 소비자 과실로 몰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이러한 점들과 강화유리의 퀄리티 등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벨킨에서만 강화유리를 구매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벨킨 강화유리

 

장점

  • 카메라 품질
  • 완성도 높은 디자인
  • 뛰어난 디스플레이
  • 배터리 성능
  • 독보적인 성능

현재 저조도 환경에서 깜박임에 대한 논란이 있긴 하지만 좋고, 뛰어난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애플의 A 시리즈 칩셋에 대해 의문점을 갖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점

  • 각진 디자인으로 인한 그립감
  • 아이폰 12 일반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폰 12 프로는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스마트폰이지만 아이폰 12 일반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확실히 큰 단점 요소입니다. 망원 렌즈와 돌비 비전 방식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용도에선 크게 필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Pro라인업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모델이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전문가스러운 차별점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총평

아이폰 11 Pro MAX를 사용할 땐 생각보다 불편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아이폰 12 Pro는 정말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굳이 아이폰 12 Pro 모델을 구매하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으며, 기본 모델도 충분히 좋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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