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4세대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지난 3월에 출시한 태블릿 PC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별다른 제품 발표도 없었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비교했을 시 큰 차이는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구매하신 듯합니다. 저는 6월 경에 구입을 했고,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스펙에 대해 상세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개요

1.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스펙

2.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

3.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성능

4. 생산성의 유리한 LCD 패널

5. 120hz 고 주사율

6. 라미네이팅 처리 P3 색 영역 

7. 생각보다 활용도 높은 카메라

8. 만족스러운 배터리 타임

9. 6GB RAM

10. 부수적인 액세서리

11.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존버?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구매?

12. 마무리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스펙

 

모델명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Ap A12Z Bionic chip
디스플레이 4.3:3 비율 2388 x 1668 Liquid Retina HD Display 120hz 주사율 지원 4:3 비율 2732 x 2048 Liquid Retina HD Display 120 hz 주사율 지원
스토리지 128Gb / 256GB / 512GB / 1TB
RAM 6GB LPDDR4X SDRAM
카메라 광각 1,200만 화소 / 초광각 1,200만 화소 / LiDAR 스캐너
배터리 7,538mAh 9,720mAh
무게 471g 641g
컬러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생체 인식 Face ID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

제가 구입한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 셀룰러 512GB 모델입니다. 하나씩 구성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은 휴대성이었습니다. 휴대성은 태블릿 PC가 가지는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1인치 모델과 12.9인치 모델의 무게 차이는 약 150g 차이이며, 부수적인 액세서리인 매직 키보드를 구매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무게 차이는 더욱 극심할 것으로 생각해 11인치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기 위해 셀룰러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셀룰러 모델 사용 시 통신사를 통해 아이폰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지 구성은 512GB로 2013년형 맥북프로를 사용하는 저에게 항상 스토리지 용량 압박감을 느끼면서 영상 작업을 했기 때문에 조금 넉넉하게 구성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로 영상작업을 꾸준히 하시려고 구매하신다면 스토리지 용량을 많이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성능

성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품은 Ap 칩셋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Ap 칩셋은 A12Z Bionic chip으로 현 A14 Bionic chip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성능이며, 오히려 멀티 코어 그래픽 점수에선 A14 Bionic chip보다 우수합니다. 더군다나 Ap칩셋은 애플의 A 시리즈 칩셋이 독보적이기 때문에 현재 제작된 Ap 칩셋 중 최 상위권에 속합니다. 더불어 아이패드를 이용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도 이 Ap 칩셋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A12Z Bionic chip

생산성의 유리한 LCD 패널

OLED 패널이 아닌 LCD 패널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영상 콘텐츠 소비 목적이 아닌 생산성 즉 업무 목적입니다. 화면 비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문서 작업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만약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OLED 패널이 탑재되었다면 저는 중고라도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구입했을 것입니다. OLED는 LCD 패널에 비해 색 재현율, 명암비, 화질 등 우수하지만 번인 현상이 치명적입니다. 번인 현상은 장시간 디스플레이 사용 시 화면에 잔상이 남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OLED 탑재한 모든 제품들은 번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산성 측면에서 활용 시 같은 화면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산성 측면에서는 OLED 보다 LCD가 더 유리합니다. 그밖에 수율 문제로 인한 퀄리티 문제도 있습니다.  

LCD 베이스

120hz 고 주사율

120hz 프로모션 기능은 그림을 그리는 분들에게 있어서 큰 체감이 될 수 있으나, 저 같은 영상편집과 문서작업 활용에 있어서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대신 역체감이 굉장히 심합니다. 문서 작업을 한 후 아이패드 미니 5를 사용해 문서를 읽곤 하는데, 부드럽다고 느껴졌던 터치감과 프레임이 뚝뚝 끊겨 보입니다. 120hz에서 60hz으로 다운 그레이 시 아무리 좋은 품질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해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라미네이팅 P3 색 영역

라미네이팅 처리와 P3 색 영역을 지원합니다. 라미네이팅 같은 경우 디스플레이와 전면부 강화 유리와 갭을 줄이는 처리 방식입니다.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있냐? 안되어 있냐? 차이는 굉장히 크며, 전문적인 그림을 그리는 분들에 의견을 들어보면 120hz 프로모션보다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P3 색 영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 보정이나 영상 편집 보정 작업할 때도 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P3 색영역 / 라미네이팅 공정

생각보다 활용도 높은 카메라

문서 스캔할 때 빼곤 아이패드에서 카메라를 활용한 적이 없는 터라,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카메라를 많이 활용했고,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와 카메라 성능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가벼운 영상 소스를 촬영하거나, 간단한 제품 컷 촬영 후 바로 아이패드에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LiDAR 스캐너는 생각보다 활용하기 어려웠고, 지금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AR 전문가가 아닌 이상 100%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만족스러운 배터리 타임

보통 아이패드 프로로 작업하는 시간은 하루에 5시간 정도이며, 상황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루마 퓨전과 키노트를 활용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와이파이가 아닌 셀룰러 LTE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 주기는 1~2일로 많은 분들이 배터리 타임이 좋지 못하다고 평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6GB RAM

가장 큰 불만은 ram이었습니다. 6GB RAM이 탑재되었다곤 하지만 루마 퓨전과 키노트 활용하면서 사진 소스 스크린 숏 사용 시 모든 앱들이 리프레쉬되는 현상이 한두 번씩 나타납니다. 좀 과도하게 멀티태스킹을 하면 불안하고, 압박감을 느끼곤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부수적인 액세서리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부수적인 액세서리는 애플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을 사용하고 있으며, 벨킨 강화유리를 부착했습니다. 우선 애플 매직 키보드 같은 경우 키보드 퀄리티, 키감, 활용성 부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느꼈고, 주변 지인을 통해 몇 번 사용해보고 나서 꼭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를 생산성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큰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가격적인 면에서도 북커버 + 케이스 + 키보드 생각한다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플 펜슬은 노트 앱에서 필기하거나, 키노트에 소스 스케치를 할 때 사용하곤 하는데 그림 그리는 분들에게는 필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인 듯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의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종이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화질 저화, 펜촉 마모도 증가 때문이고, 개인적으로 펜을 활용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퀄리티가 가장 좋다는 벨킨 강화유리로 부착했습니다.  

애플 매직키보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존버?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구매?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 대한 많은 루머들이 있지만, 공통적인 부분은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경우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비교했을 시 카메라 부분 빼고는 성능적인 큰 변화는 없기 때문에 이번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더욱 기대됩니다. 현재 필요하시다면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구입하셔야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기다리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부수적인 액세서리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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