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세이프 충전기

맥세이프 충전기는 자력으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과거 맥북 충전방식과 현 애플 워치 충전방식이랑 동일합니다. 아이폰 12를 구매하신 유저분들에 고민거리는 "맥세이프 충전기를 구매해야 하는 것인가?"일 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구매를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테크 전문 리뷰 유튜버들의 영상과 직접 사용 리뷰를 체크하고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맥세이프 충전기와 구매하지 않는 이유의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맥세이프 충전기

개요

1. 맥세이프 편의성

2. 맥세이프 가격

3. 에어파워

4. 제품의 퀄리티

5. 충전 중 발열

6. 마무리


맥세이프 편의성

무선 충전을 사용해보셨다면, 편의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무실과 집에 무선 충전기를 설치해두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의 배터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선충전 맥세이프 자체의 편의성은 우수하며, 리뷰와 전문 매체에서도 편의성에 대해선 불만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무선충전을 하면서 아이폰을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자력으로 붙어 있기 때문에 무선충전을 하면서 아이폰을 활용하기가 타 무선 충전기에 비해 편리할 것입니다. 

 

타 무선 충전기 충전 속도는 대부분 7.5w 정도인 반면 맥세이프는 15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이 또한 타 제조사 무선충전기와 차별화된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맥세이프 충전기

맥세이프 가격

맥세이프 가격은 55,000원으로 애플 치고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맥세이프를 구매하면서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액세서리 비용을 합치면 부담스러운 금액으로 변합니다. 우선 아이폰을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를 대부분 유저분들이 착용하시는데, 맥세이프를 호환하는 케이스는 현재 애플 정품 케이스 밖에 없습니다. 최소 가격은 59,000원으로 타 제조사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곤 하나 가격대를 생각하면 크게 뛰어나다고 느끼지 못하고, 투명 케이스 같은 경우 현재 각 리뷰어마다 품질이나 마감처리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15w 무선 고속 충전을 하기 위해선 애플의 20w 정품 어댑터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 밖에 어떤 어댑터를 사용해도 현시점에서는 15w 무선 고속 충전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맥세이프 55,000원 + 아이폰 케이스 최소 59,000원 + 애플 정품 20w 어댑터 25,000원 총 139,000원이라는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맥세이프 충전기

에어파워

아이폰에 C타입 포트를 탑재하는 게 빠를까요? 충전단자를 막는 게 빠를까요?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에서 에어파워를 소개했을 때 올 것이 왔다고 느꼈습니다. 현재 기술적 결함 때문에 에어파워가 출시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기술적 결함이 해결되는 대로 출시할 것이고, 출시되면서 충전단자를 막을 것이라 보입니다. 더불어 에어파워 가격은 약 30만 원 대로 예상되는데, 저는 맥세이프 가격 아껴서 에어파워를 구매하는 게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에어 파워

제품의 퀄리티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점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많은 리뷰어들에 공통적인 불만 사항이 맥세이프를 사용하면서 아이폰에 스크레치가 자주 생긴다는 것입니다. 가운데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로 제품을 보호한다고 하지만 자력으로 충전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크레치는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굳이 139,000원을 지불하고, 제품의 스크레치를 내면서 편의성 하나만 믿고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맥세이프 충전기

충전 중 발열

현 고속 충전기는 대부분 충전 중 발열이 있습니다. 출력에 따라 발열 차이도 있습니다만, 확실히 무선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유선보다 발열이 더 심합니다. 에어파워에 기술적 결함은 발열 문제를 잡지 못했기 때문인데, 맥세이프도 제가 보기엔 발열 문제를 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발열 문제를 잡지 못한다면 15w 충전은 의미 없습니다. 발열이 심해짐에 따라 충전기 출력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맥세이프 충전기

마무리

애플의 액세서리는 항상 비싼 긴 해도 제품의 특성에 맞는 고 퀄리티 액세서리였는데, 맥세이프와 투명 케이스에 대한 불만을 보니 참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며,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