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는 크게 저수조형과 직수형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저수조형은 물탱크 방식으로 정수된 물을 받아두고 사용할 때마다 출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반대로 직수형은 배관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끌어올려 필터를 거쳐 정수 후 출수되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엔 저수조형에 비해 직수형이 저렴하고 공간 활용도도 높다 보니 많은 분들이 저수조형보다 직수형 정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직수 정수기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수 정수기 장점
1. 관리가 용이하다.
정수기는 생각보다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저수조형 정수기는 필터뿐만이 아닌 물탱크까지 같이 관리해야 합니다. 그에 반면 직수 정수기는 물탱크가 없고 필터로 바로 정수가 되기 때문에 필터만 교체하면 됩니다. 더불어 필터 교체하는 방식 또한 직수 정수기가 더 편리합니다. 요즘에는 자가 필터 교체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고, 자가 필터 교체 시 렌탈료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관리가 용이하다는 것은 직수 정수기에 큰 장점입니다.
2. 공간 활용이 더 용이하다.
저수조형 정수기가 주류를 이루었을 땐 대부분 부엌 한편에 거대한 정수기가 공간을 차지고 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크기가 크다 보니 디자인도 투박했습니다. 그에 반면 직수 정수기는 물탱크가 없기 때문에 저수조 정수기에 비해 얇습니다. 그리고 이젠 생활 가전에서도 디자인이 중시되다 보니 예쁜 디자인을 가진 정수기가 많습니다.
3. 소음이 적다.
저수조형 정수기는 물탱크에 물이 부족하면, 물을 정수하여 채워 넣습니다. 그러면서 생기는 소음이 생각보다 큽니다. 그에 반면 직수 정수기는 출수할 때 제외하고 따로 정수하지 않기 때문에 소음이 더 적습니다.
4. 유지비용이 적다.
소음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저수조형 정수기는 물탱크에 물이 부족하면, 물을 정수하여 채워 넣습니다. 그리고 그 물을 계속 살균하여 관리합니다. 그러면서 전기를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직수 정수기에 비해 유지 비용이 많이 나옵니다. 더불어 필터 및 물탱크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월 렌탈료가 직수형 정수기에 비해 비쌉니다.
직수 정수기 단점
1. 수질
직수 정수기가 수질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저수조 정수기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보통 저수조 정수기는 역삼투압 방식으로 물을 여러 번 걸러 냅니다. 그에 반면 직수형 정수기는 배관에서 필터로 바로 걸러 정수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수질로만 놓고 보면 저수조 정수기가 더 깨끗합니다. 더불어 직수 정수기는 본인의 집에 배관 노후화 상태에 따라 수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출수되는 물의 수압이 약하다.
저수조형 정수기는 물탱크에서 물을 보관하고 있다가 사용자가 출수를 원하면 내보내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물탱크에 물이 없지 않은 이상 출수되는 수압이 강합니다. 그러나 직수형 정수기는 배관에서 바로 끌어올려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저수조형 정수기에 비해 출수되는 물의 수압이 약합니다.
다만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저수조형 정수기는 물탱크에 보관하는 물이 다 사용하면, 다시 정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즉 물탱크 안에 있는 물을 다 사용하면 물이 안 나옵니다. 그에 반면 직수 정수기는 계속 출수할 수 있습니다.
3. 필터 교체 주기
직수 정수기는 저수조 정수기에 비해 필터 교체 주기가 빠른 편입니다. 필터 교체는 어렵지 않으나, 귀찮은 일은 분명합니다. 다만 오히려 저수조 정수기 필터 교체를 더 스트레스받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수조 정수기는 자가 교체가 어렵기 때문에 본사에서 파견 온 직원이 교체 및 청소해주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즉 직원과 교체 시간을 조율하고, 본인이 집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수조 정수기는 필터 교체 및 물탱크 청소를 하는데, 시간이 꽤나 걸립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본인에게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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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잘 맞는 정수기를 선택해서 별 탈 없이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수 정수기 장점, 단점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