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이패드를 구매하려고 하면, 라인업이 너무 많아서 고민되곤 합니다. 가장 최고 성능인 프로 모델을 구매하려고 하면, 너무 비싼 가격과 그 성능을 절반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래 라인으로 가자니 성능이나 기능적인 부분이 약간은 아쉽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트에서 아이패드 라인업을 비교하고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을 보시고 본인에게 적합한 아이패드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아이패드 비교하기
개요
- 아이패드 라인업
- 아이패드 성능
- 아이패드 디스플레이
- 아이패드 저장공간 및 메모리
- 아이패드 배터리
- 아이패드 카메라
- 아이패드 애플 펜슬
- 아이패드 생체 인식
1. 아이패드 라인업
아이패드 라인업은 총 4가지로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패드 미니
- 아이패드
- 아이패드 에어
- 아이패드 프로
다른 태블릿 제조사에 비해 라인업이 많기 때문에 구매하기 앞서 더 고민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아이패드 라인업에 사용 용도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 아이패드 미니 - 웹 서핑, E북 리더기, 필기
- 아이패드 - 웹 서핑, E북 리더기, 인강 시청 및 영상 시청, 필기
- 아이패드 에어 - 웹 서핑, E북 리더기, 인강 시청 및 영상 시청, 영상 편집 및 사진 보정 필기, 그림(취미), 게임
- 아이패드 프로 - 웹 서핑, E북 리더기, 인강 시청 및 영상 시청, 영상 편집 및 사진 보정, 필기, 그림(전문가), 게임, 측정(인테리어 및 건설 등과 같은 직업군) , AR 개발자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설명드리기 앞서 위 사용 용도 설명은 기본적인 범위 내에서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일반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로도 사진 보정이나 영상 편집, 게임 등 가능합니다.
아이패드 미니→아이패드→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프로 순으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 대신 그만큼 가격이 비쌉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패드 미니 5세대 가격 : 499,000원부터
- 아이패드 8세대 : 449,000원부터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779,000원부터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 1,029,000원부터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모델은 미드레인지 가격 정도의 해당하며, 아이패드 에어와 프로는 플래그십 가격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가격으로 선택하는 것을 그렇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보통 아이패드를 구매하면 평균 2~3년 사용하고, 오래 사용하시는 분들은 5년 넘게까지 활용하십니다. 따라서 예산이 좀 적더라도 조금 더 모으거나, 보태서 본인에게 적합한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이패드 성능
각 라인업에 탑재된 AP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패드 미니 5세대 : A12 Bionic Chip
- 아이패드 8세대 : A12 Bionic Chip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A14 Bionic Chip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 A12Z Bionic Chip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가 현재 동일한 AP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 XS에 탑재된 AP로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폼팩터의 차이로 긱벤치 벤치마크 점수 측정 시 약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아이패드 8세대가 약간 더 우수합니다.) A12 Bionic Chip 긱벤치 점수는 싱글 코어 약 1,100점 멀티 코어 약 2,600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모바일 상의 대부분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좋은 점수입니다. (고사양 게임 구동 시 옵션을 낮춰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유저들에게는 적정한 모델입니다.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의 탑재된 AP 성능은 현재 모바일 AP 시장에서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4에 탑재된 A14 Bionic Chip은 아이폰 12 시리즈와 동일한 AP 칩셋이며, 싱글 코어 약 1,500점 멀티 코어 약 4,100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모바일 상에 있는 대부분의 어플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입니다. 더불어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탑재된 A12Z Bionic Chip는 싱글 코어 약 1,100점 멀티 코어 약 4,600점을 기록했습니다. A14 Bionic Chip과 비교 시 싱글 코어 점수는 부족하지만, 멀티 코어 점수는 상회합니다. 태블릿 환경에선 둘 다 우수한 AP이지만, 영상 편집이나 게임 등과 같은 사용범위를 생각하신다면 멀티 코어 점수가 더 높은 A12Z Bionic Chip이 더 좋습니다. 다만 성능에 있어서 두 모델 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 만약 성능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모델을 선택하신다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기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올해 3월의 출시 루머가 있습니다.
3. 아이패드 디스플레이
- 아이패드 미니 5세대 : 7.9인치 4:3 비율 2048 x 1536 326 ppi
- 아이패드 8세대 : 10.2인치 4:3 비율 2160x1620 264 ppi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10.9인치 4.3:3 비율 2360x1640 264 ppi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 11인치 4.3:3 비율 2388x1688 264 ppi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 12.9인치 4:3 비율 2732x2048 264 ppi
패널의 해상도나 스펙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기타 지원하는 스펙에 차이는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보통 애플 펜슬과 같이 활용하기 때문에 라미네이팅 처리 유무가 필기감에 있어 중요합니다. 라미네이팅 처리는 아이패드 8세대를 제외하고, 모두 적용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트루톤 기능 역시 아이패드 8세대를 제외하고 모두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은 P3 색 영역 지원입니다. P3 색 영역 지원 시 아이패드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또한 아이패드 8세대를 제외하고 모두 지원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영상 시청 부분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아이패드는 LCD 패널의 4:3 비율로 문서 및 생산성 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영상 시청에선 매력적인 태블릿이 아닙니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와 일반 아이패드는 홈버튼이 탑재되어 있어, 베젤이 넓은데 화면 비율 또한 4:3이라 대부분 레터박스가 생깁니다. 따라서 베젤 + 레터박스로 영상 몰입감이 다소 아쉽습니다. 그에 반면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풀 스크린이기 때문에 좀 더 영상 시청에 용이합니다.
마지막으로 120hz 주사율 프로모션 적용입니다. 120hz 주사율이 적용되면 화면이 부드럽게 스크롤되며, 필기감이 우수해집니다. 그 밖에 같은 모델로 게임을 하더라도 120hz 주사율 지원 유무는 프레임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해당 프로모션 기능은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에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도 프로모션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4. 아이패드 저장공간 및 메모리
- 아이패드 미니 5세대 : 64GB / 256GB [저장공간], 3GB [메모리]
- 아이패드 8세대 : 32GB / 128GB [저장공간], 3GB [메모리]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64GB / 256GB [저장공간], 4GB [메모리]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 128GB / 256GB / 512GB / 1TB [저장공간], 6GB [메모리]
기본 저장공간에서 추가적인 저장공간을 위한 옵션을 붙이면, 가격이 사악해집니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 에어 4 모델 256GB를 선택하게 되면, 97만 9천 원으로 프로 4세대 최소 사양 모델과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분들이 일반 아이패드 살려다가 프로 모델 구매하게 된다고 애플의 급 나누기를 칭찬과 동시에 비난했습니다.
저장공간이 많이 필요하신 분들은 당연히 추가적인 저장공간이 필요하시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영상 머신과 웹 머신 그리고 더 나아가 간단한 문서작업, E북 리더기, 게임 등을 하실 때에는 그렇게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장공간이 많이 필요하신 분들은 영상 편집과 사진 보정 등 다량의 자료가 필요한 작업 용 태블릿이 필요하신 분들입니다. 더불어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외장 하드가 잘 나오기 때문에 몇몇 분은 최소 사양으로 구매하기도 합니다. 다만 아이패드 8세대 기본 저장공간이 32GB는 라이트 하게 사용하기에 다소 아쉬운 용량입니다. 해당 모델 한에서 추가적인 저장공간 업그레이드를 추천드립니다.
이미 메모리도 마찬가지입니다. 3GB 메모리가 적을 순 있으나,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하이엔드 작업자 분들은 아이패드 프로 6GB 메모리도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작업용 태블릿으로 사용하는 것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쓰실 필요 없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5. 아이패드 배터리
- 아이패드 미니 5세대 : 5,124 mAh
- 아이패드 8세대 : 8,557 mAh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7,538 mAh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 11인치 - 7,538 mAh, 12.9인치 - 9,720mAh
배터리 용량은 폼팩터 규격에 따라 다르며, 배터리 타임은 사용자마다 작업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문서 작업 기준 4가지 모델 다 10시간 내외로 배터리 타임이 우수합니다. 다만 프로 모델 사용자 경우 루마 퓨전과 같은 작업용 어플을 주로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도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6. 아이패드 카메라
프로를 제외한 아이패드 모델은 싱글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프로 모델은 라이다 센서와 함께 기본, 광각 듀얼 렌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저들 대부분은 태블릿에서 카메라를 잘 활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자주 활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처럼 아이패드에서 카메라를 자주 활용하는 분들은 아이패드 프로 선택이 좀 더 합리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7. 아이패드 애플 펜슬
- 아이패드 미니 5세대 : 애플 펜슬 1세대
- 아이패드 8세대 : 애플 펜슬 1세대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애플 펜슬 2세대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 애플 펜슬 2세대
개인적으로 애플 펜슬 1세대와 2세대 필기감에서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편리함은 확실히 애플 펜슬 2세대가 편리합니다. 애플 펜슬 1세대 경우 후면 캡을 분리하여 아이패드와 연결하여 직접 충전하는 방식이지만, 2세대는 상단 측면부에 자석 패드에 붙여 무선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더불어 1세대 지원 모델은 라이트닝 포트이고, 2세대 지원 모델은 C 타입 포트입니다. 라이트닝의 경우 애플의 독자 규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젠더가 필요하고, C 타입은 외장 하드와 허브 등을 연결하기 편리합니다. 그리고 C 타입 충전기는 대부분 현재 많은 전자기기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면 라이트닝 포트는 밖에서 충전기가 없을 때 약간 난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8. 아이패드 생체 인식
아이패드 미니 5세대와 아이패드 8세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지문 인식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5세대와 아이패드 8세대는 홈버튼 지문인식이고,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측면 전원 버튼 지문 인식입니다. 그리고 프로 모델은 페이스 아이디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보안이라는 측면에서는 무조건 페이스 아이디가 우수한 것은 맞으나, 일반적인 사용에선 취향 차이입니다. 더불어 현재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선 지문 인식이 더 편리합니다. 이는 본인에 기호에 맞추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반적으로 아이패드를 비교해봤습니다. 아이패드를 선택하기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기호나 사용 용도입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적합한 아이패드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제품 포스팅
